성형외과시술2 수준 높은 의료진·장비 덕에작년 의료관광 18만명 넘어교통비 지원 청년까지 확대탄소배출 줄이기 적극 동참지난 7월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문을 연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앞마당에는 현실을 재연한 압구정 거리가 있다. 배달·순찰용으로 개발된 로봇을 실제 상황과 똑같이 운행해볼 수 있는 실증공간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사진)은 서울에 이 같은 시설을 처음 만든 데 대해 “저출생·고령화가 부른 인적구조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세계적 도시의 명성을 갖춘 강남은 그에 맞는 행정과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책임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강남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그는 “이미 대기업들이 개발한 민간 산업용 로봇이 아닌 서비스 로봇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식당·호텔, 행정 등에서 필요성이 커진 영역”이라고 전했다. 강남을 세계에 알린 의료 분야 역시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꼽았다. 코로나19 확산 후 위축됐던 의료관광은 빠르게 회복해 지난해 강...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사진)이 “2030년대에 ‘궤도 수송선’과 ‘재진입 비행체’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지구를 단순히 벗어나는 것을 넘어 특정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예정된 궤도를 찾아 정확히 이동하거나 지구에서 출발해 다른 천체에 착륙하는 일을 염두에 둔 우주선들이다. 윤 청장은 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진 우주청 개청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구와 우주, 우주와 우주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수송 체계를 2030년대에 완성하겠다”고 말했다.궤도 수송선은 로켓을 타고 지구를 갓 벗어난 사람이나 물자를 특정한 궤도로 추가 이동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2011년까지 운영됐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과 현재 사용 중인 미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드래건 캡슐이 대표적이다.또 재진입 비행체는 지구에서 발사돼 우주 공간으로 솟구친 뒤 지구로 다시 돌아오거나 다른 천체에 착륙하는 우주선이다. 달이나 화성으로 사람이나 물자를 보내려면 꼭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장남이 변호사로 근무했던 법무법인의 대표가 인권위원장 후보추천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위원은 안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회피하지 않고 추천 표결에 참여했다.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인권위원장 후보추천위원으로 참여한 이영희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는 과거 안 후보자의 장남 안모씨(39)와 동료였다. 안씨는 2017년 변호사 시험 합격 직후 바른에 입사해 2년간 재직했다. 안씨는 2019년 법무법인 태평양으로 옮겼다. 안 후보자는 2018년 9월까지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했다.이 변호사는 2000년부터 바른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해 2021년 9월 대표변호사가 됐다. 이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추천한 3명 중 1명으로 이번 인권위원장 후보추천위에 합류했다.이 변호사는 안 후보자의 아들과 함께 근무한 경력이 있지만 안 후보자에 대한 추천 표결을 회피하지 않았다. 추천위 관계자는 “이 변호사가 안 후보자 표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