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인테리어1 경기 수원시 탑동의 한 상가 건물 화재 현장에서 손자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했던 90대 할머니가 끝내 숨졌다.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층에 거주하고 있던 90대 할머니 A씨와 30대 손자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불이 나자 B씨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안고 안방 창문을 통해 건물에 붙은 2층 높이의 패널 지붕 위로 뛰어내렸다. B씨는 당시 계단을 통해 탈출하려고 했으나 집안에 연기가 가득 차 창문을 통해 탈출을 시도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의식 저하 상태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B씨는 현재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고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당초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령의 A씨는 이날 정오쯤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불이 난 건물은 1층에는 상가, 2층에는 교회가 자리...
스무살이 되던 해인 4년 전, A씨는 자신이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A님의 사진이 올라와 있는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인터넷 링크를 클릭해 들어갔더니 자신의 사진뿐 아니라 이름, 나이, 거주지와 같은 개인정보와 각종 성희롱적 발언이 뒤섞여 있었다고 한다. 그는 수많은 가해자 중 한 명의 신원을 특정해 잡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잡지 못한 가해자가 더 많다”면서 “수사에 진전이 없어 종결한다는 (경찰의) 전화를 받을 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A씨는 이른바 ‘지인능욕’ 피해를 공론화하기 위해 언론·경찰을 찾아다니며 고군분투한 피해 당사자다. 지난 5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장혜영 정의당 전 의원이 연 ‘딥페이크 성폭력 박멸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 그는 자신의 피해 경험을 담은 글을 보내왔다.그는 딥페이크 성착취물 범죄가 ‘새로운 것’이 아니며, 이 범죄는 ‘그저’ 디지털 성범죄가 아니라 “가해자가...
수입차 브랜드 아우디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혹독한 시절을 나고 있다.한때 BMW,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3사’로 불리며 한국 시장을 호령했지만, 최근에는 판매량 급감 속에 서울 지역 서비스센터마저 연이어 문을 닫는 추세다.모기업인 폭스바겐그룹이 수익성 악화로 독일 본사 공장 폐쇄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검토한다는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아우디코리아의 위기감은 더 고조될 전망이다.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우디 대형 딜러사가 운영하던 영등포 서비스센터가 이달 1일부로 운영을 종료했다. 이 서비스센터와 연결된 출입문 2곳 모두 철문으로 닫혀 있는 상태로, 사실상 영업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아우디 딜러사가 운영하던 서초 서비스센터도 올해 1월 말 폐업했고, 성수 서비스센터는 내년 상반기에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졌다.전국적으로도 지난해 12월 말 기준 40개였던 아우디 서비스센터가 올해 7월 기준으로는 35개로 쪼그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