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모바일게임2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성수품으로 구성된 ‘민생 선물세트’ 소비 촉진 행사를 열었다. 선물세트는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수협과 함께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5동 1층에서 추석 민생 선물세트 홍보 및 농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생 선물세트는 전복·굴비·멸치 등 해수산물과 쌀·쌀 가공식품·한우·과일 등 농식품으로 구성된다. 모두 국내 농어업인이 직접 생산한 제품이다.농식품부는 새로운 식품소재인 ‘가루쌀’을 활용한 베이글, 쿠키 등을 선보였다. 해수부는 해조류를 활용한 어묵, 양갱 등을 소개했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현장에서 “주요 농축산물 공급 확대 계획과 최대 50% 소비자 할인지원 등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한 주요 과제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강도형 해수부 장관도 “민생선물세트를 통해 소비자들께서 맛있는 수산...
우리나라 국공립미술관의 소장품 구입 예산은 형편없다. 해마다 들쑥날쑥하지만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립현대미술관조차 50억원 안팎이다. 지자체 산하 공립미술관들은 언급하기 민망할 정도다. 많아야 10억원대이고 수억원에 불과한 곳도 적지 않다.이런 예산으론 어지간한 작품 한 점도 사기 어렵다. 2022년 기준 작품 구입비로 5억원이 편성된 부산시립미술관이 2019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132억원에 팔린 김환기 작품 ‘05-Ⅳ-71#200 우주’를 소장하려면 무려 26년치 예산을 모아야 한다. 글로벌 미술관을 표방하지만 1만점이 조금 넘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중 90%가 국내 작품인 것도 ‘궁핍’과 무관하지 않다.기증 문화가 뒤처진 한국에선 소장품 구입 예산 대부분을 정부와 지자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원은 매우 박하다. 소장품의 문화적·역사적 가치에 대한 인식 빈약이 원인이지만, 지방정부는 곧잘 재정 부족을 내세운다. 돈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부산광역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