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작가2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사진)이 “2030년대에 ‘궤도 수송선’과 ‘재진입 비행체’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지구를 단순히 벗어나는 것을 넘어 특정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예정된 궤도를 찾아 정확히 이동하거나 지구에서 출발해 다른 천체에 착륙하는 일을 염두에 둔 우주선들이다. 윤 청장은 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진 우주청 개청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구와 우주, 우주와 우주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수송 체계를 2030년대에 완성하겠다”고 말했다.궤도 수송선은 로켓을 타고 지구를 갓 벗어난 사람이나 물자를 특정한 궤도로 추가 이동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2011년까지 운영됐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과 현재 사용 중인 미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드래건 캡슐이 대표적이다.또 재진입 비행체는 지구에서 발사돼 우주 공간으로 솟구친 뒤 지구로 다시 돌아오거나 다른 천체에 착륙하는 우주선이다. 달이나 화성으로 사람이나 물자를 보내려면 꼭 ...
SK그룹이 베트남 마산그룹의 유통 전문 자회사 윈커머스 지분을 일부 매각하고 약 27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마산그룹에 윈커머스 보유 지분 중 7.1%를 2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마산그룹도 이날 핵심 사업 장기 성장을 견인하고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윈커머스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투자로 마산그룹은 향후 SK그룹의 윈커머스 잔여 지분을 원가에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됐다.윈커머스는 베트남 현지에서 3600여개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베트남 최대 식료품 유통 플랫폼이다.앞서 SK그룹은 마산그룹과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2021년 빈커머스(현 윈커머스) 지분 16.3%를 4억1000만달러(약 4600억원)에 매입했다.SK그룹과 마산그룹은 또한 SK그룹의 마산그룹 풋옵션(주식매도청구권) 행사 기한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마산그룹에 대한 장기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