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리움2 정부 계획대로 국민연금에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할 경우 청년세대의 연금 급여액이 기존보다 20%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5일 남인순·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공적연금강화국민운동(연금행동)이 공동으로 주최한 ‘윤석열 정부 연금개혁 방안 분석 기자간담회’에서 “자동조정장치의 도입은 지금도 낮은 국민연금액을 더 삭감함으로써 심각한 노인빈곤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수십년간 이어지게 할 것이며, 지금의 청년세대도 앞으로 노후빈곤에 시달리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자동조정장치는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연금액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장치다. 지난 4일 정부는 연금개혁안을 발표하면서, 가입자 수와 기대여명에 따라 전체 급여액이 조정되는 자동조정장치를 2036년 이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지난해 말 발간된 국민연금연구원의 보고서 ‘국민연금 자동조정장치 도입 필요성 및 적용 방안’을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논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럭슨 총리는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럭슨 총리의 취임 후 첫 방한이자 뉴질랜드 총리로서는 9년 만의 양자 방한이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럭슨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러·북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체주의, 권위주의 세력의 도전이 지속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한국과 뉴질랜드를 포함한 가치 공유국들 간의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뉴질랜드는 6·25 전쟁에서 우리와 함께 싸운 오랜 우방국으로서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은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됐다”며 “뉴질랜드는 대한민국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규칙 기반 국제 질서의 확립, 개방된 시장, 포용적 번영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인 만큼 앞으로도 양국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