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게임2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경북 경산시)이 6일 검찰에 출두했다.조 의원은 이날 오후 1시20분쯤 대구지검에 도착한 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곧바로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조 의원은 지난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3차례에 걸쳐 경산시의원과 함께 경산시청 등을 찾아 개별 사무실을 돌며 공무원들에게 인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산경찰서는 지난 6월 이 같은 혐의에 대해 조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호별 방문 형태의 선거운동을 금지한다. 이를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3일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이날 청문회에서는 안 후보자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입장을 비롯해 대치동 아파트 장남 편법증여 의혹, 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 면접 심사 서면대체 논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국민의힘은 안 후보자의 헌법재판관 이력 등을 들어 인권위원장으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는 입장을 냈다. 민주당은 인권위가 꾸준히 권고해온 차별금지법 제정에 후보자 본인이 부정적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기로 방침을 정했다.안 후보자는 1985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2012년 서울고검 검사장으로 검찰 생활을 마쳤고, 이후 헌법재판소 재판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