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야구유니폼1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 ‘인도주의 지역’을 폭격해 이곳에서 생활하던 피란민 최소 40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속출했다.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0일(현지시간) 새벽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 서쪽에 있는 알마와시 난민촌을 공습해 최소 40명이 숨지고 60명 이상이 다쳤다고 가자지구 민방위대가 밝혔다. 사상자 가운데는 어린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피란민들은 이곳 난민촌이 최소 4발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공격으로 피란민들이 생활해 오던 텐트 20동 이상이 불타고 파괴됐으며, 피란민으로 붐비던 난민촌에는 미사일로 인해 9m 깊이의 거대한 웅덩이가 생겼다.알마와시는 이스라엘군이 이른바 ‘인도주의 구역’으로 지정해 가자지구 피란민들에게 대피하라고 명령했던 지역이다. 그러나 공습이 없는 ‘안전지대’라는 약속과 달리, 이스라엘군은 이곳에도 하마스 세력이 숨어 들었다며 여러 차례 인도주의 구역마저 폭격해 왔다.이날도 이스...
[주간경향]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TV 토론이 막을 내렸다.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10일(현지시간) ABC 방송 주관 TV 토론에서 만나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토론 종료 후 미국 언론과 방송 시청자들은 대체로 해리스 부통령이 판정승을 거뒀다고 봤다. 민주당의 새 후보로 등판한 해리스 부통령이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 당일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초박빙 속에서 이번 토론이 얼마나 표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해리스에게는 기회의 토론이날 오후 9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만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작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려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먼저 악수를 청했다. 지난 6월 TV 토론에서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악수하지 않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