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다운2 황 “다른 공급업체 활용할 수도” 대만 TSMC 의존도 낮추기 위해파운드리 공급망 다변화 시사삼성전자 ‘대안’ 가능성 열어둬업계선 납품가 협상력 제고 분석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가 대만 TSMC 외에 다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전부 TSMC에 맡기고 있으나, 삼성전자 등 다른 파운드리가 품질 경쟁력을 갖춘다면 언제든 거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TSMC는 물론이고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 등 특정 협력업체 한 곳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여러 ‘대안’을 확보해야 한다는 고민이 묻어난다.황 CEO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기술 콘퍼런스에서 “TSMC는 동종 업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민첩성과 대응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도 “필요하다면 언제든 다른 공급업체를 활용할 수...
인공지능(AI)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AI를 이용한 정치 캠페인이 해외에서 확산된 가운데, 국민의힘도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더불어민주당도 앞서 일부 인사들이 AI를 활용한 선거 캠페인을 시도한 적이 있는 만큼 정치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는 늘어날 전망이다.다만 일각에서는 정치 분야의 특성상 AI가 활용될 여지가 얼마나 될지 의구심도 보이고 있다. AI는 과연 정치 영역에서 어느 정도의 활용이 가능할까. <경향신문>은 16일 명절을 앞두고 대표적인 AI 챗봇인 ‘챗GPT’의 정치인물 분석과 정국 분석 능력을 살펴봤다.윤 대통령은 닉슨, 김건희 여사는 쑹메이링챗GPT에게 우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질문을 내놨다. ‘역사 인물 중 그와 가장 가까운 인물이 누구냐’는 것이다. 질문의 시점에 따라 답이 일부 달라졌지만, 챗GPT는 윤 대통령의 보수적인 정치 성향과 법치와 안보를 중시하는 태도를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