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인테리어2 대통령실과 정부가 12일 의료계를 향해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달라”며 대화를 촉구했다. 국민들에게는 의료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료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 대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자 총력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정부는 2025년 의대 증원 조정 가능성, 보건복지부 장·차관 경질, 의료 대란에 대한 사과 등에 대해선 모두 선을 그었다. 의료계도 정부도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현재로선 대화와 타협이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종합상황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의료계가 오해를 풀고 의료 개혁의 파트너가 되어주시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협의체에 참여하셔서, 의료 개혁에 의료현실을 생생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의대 정원과 정책 내용에 대해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
인천 송도에 ‘최기선로’가 생겼다.인천시는 고 최기선 인천시장을 기리기 위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대학교 앞 아카데미로 600m를 최기선로 명예도로 명명했다고 10일 밝혔다. 명예도로는 실제 주소로는 사용되지 않지만 지역 사회와 관련된 인물의 사회적 공헌도, 공익성, 지역 역사와 문화적 상징석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5년동안 지정할 수 있는 도로이다.이날 명명된 최기선로는 최 전 시장이 인천에 남긴 깊은 영향을 상징하고, 인천의 성장과 발전을 기념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인천시 초대 민선시장인 최 시장은 1994년 갯벌과 바다를 매립해 53.45㎦의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계획한 장본인이다. 또한 국립 인천대학교 발전에 초석을 세웠다.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을 내는 사람이 있다”며 “최 전 시장은 송도와 그곳에 자리 잡은 인천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전 시장이 그렸던 이 길은...
정치권에서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 의료계 일부에서도 일단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여야는 의료계와 공식·비공식 자리를 가지면서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다만 의료계에서도 사태 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협)나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이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여야도 협의체 구성 방식에 이견을 있어 실제 협의체가 출범하기까지는 많은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서울 의대 비대위-민주당 간담회, “전공의들 희망 가질 수 있는 상황 돼야”12일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회(의료대란대책특위)는 서울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의료대란대책특위에서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요청해 마련된 자리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서울 의대 비대위가 의료계 대표는 아니지만, 당장 의료대란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다시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