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학교2 북한이 1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두 발을 발사했다. 지난 7월 초 실시한 ‘초대형 탄두’ 장착 시험 발사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핵탄두 제조에 필요한 고농축 우라늄(HEU) 생산 시설을 공개한 지 닷새 만이다. 지난달 중순 압록강 수해 복구 작업이 일정 부분 완료된 이후 2025년 초까지 핵을 포함한 무기를 고도화한다는 계획 이행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50분쯤 평안남도 개천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SRBM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두 발의 탄도미사일은 함경북도 청진시 앞바다를 향해 약 400㎞를 비행했다. 미사일은 시험 발사에서 자주 타깃으로 사용되는 무인도인 피도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발사된 미사일에는 초대형 탄두가 장착된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북한은 지난 7월 1일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화성-11다-4.5’라고 명명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두 발 발사했다. ‘화성-11다...
우크라이나군이 18일(현지시간) 미사일 등을 보관하던 러시아의 군용 창고를 무인기(드론)로 파괴했다고 CNN·AP 통신 등이 우크라이나 보안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소식통에 따르면 모스크바 북서쪽으로 380㎞, 우크라이나 국경과는 약 500㎞ 거리인 트베르주(州) 토로페츠 마을 인근의 무기 창고에서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창고에는 S-300, S-400, 이스칸데르, 토치카-U 등 각종 미사일과 포병용 탄약 등이 보관돼 있다가 드론 공격에 폭발하면서 모두 파괴됐다고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은 전했다.보안당국 측은 북한산 탄도미사일인 KN-23 단거리 탄도 미사일도 창고 안에 들어있었다고 AP에 말했다.드론 공습으로 연쇄적인 폭발이 일어났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공습 당시 폭발 지점을 중심으로 약 14㎢에 걸친 지역에서 강렬한 열이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했으며 소규...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여야 대치 정국은 다시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해병대 채 상병 특별검사법과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 처리를 벼르고, 국민의힘은 본회의 보이콧과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카드로 맞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의료대란과 연금개혁 등 여러 민생 현안을 두고도 여야 입장차가 커서 잠시 고개를 들었던 협치 움직임은 다시 수그러들 가능성이 크다.민주당은 연휴가 끝나는 19일 본회의를 열고 지역화폐법과 김건희·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할 방침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1일 야당 단독으로 이 법안들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이 법안들을 추석 연휴 전인 12일 본회의에 올리려 했지만 우원식 국회의장이 추석 연휴 의료대란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집중하자며 19일 본회의 개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지역화폐법과 두 특검의 본회의 통과는 “국민의 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