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학원1 음력 8월15일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몇몇 국가에서도 중요한 기념일이다. 한국은 이날을 추석으로, 중국은 중추절로, 일본은 오봉으로 기린다. 세 나라는 이날 앞뒤를 휴일로 지정해 명절을 즐긴다. 농경문화가 이어져 온 공동체에는 수확을 기념하는 전통이 이처럼 남아 있다.동남아에도 음력 8월15일을 기념하는 문화가 있다. 낯선 듯 가까운 동남아 국가들의 한가위 전통을 소개한다.대표적으로 베트남은 이 날을 ‘뗏(명절) 쭝투’로 부르며 거리를 장식하고 ‘바잉 제오’, ‘바잉 느엉’ 등 월병을 선물하고 나눠먹는다. 바잉 제오는 부드럽고 끈적한 식감이며, 바잉 느엉은 좀더 두껍게 구워낸 월병이다. 전통적으로 월병의 둥근 모양은 재회를 상징하며, 월병의 속을 무엇으로 채워넣느냐에 따라 다양한 맛이 난다.쭝투는 소위 ‘빨간 날’은 아니지만 거리에서 사자 춤이 열리는 등 명절 분위기가 난다. 가족이 모여 조상의 제단에 과일과 월병을 올리며 쭝투를 기념한다. 베트남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 여·야·정과 의사단체 양측 다 협의체 구성을 미루고 공방만 벌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협의체 가동에 속도를 내달라고 촉구했다.보건의료노조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쟁점법안 처리를 연기하면서까지 여야가 국민들이 겪고 있는 의료 비상사태 우선 해결에 공감하고,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에 집중하기로 한 것은 정말 다행”이지만 “추석을 나흘 앞둔 현재 국민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보건의료노조는 “여·야·의·정 모두가 말로는 의료대란을 해결하고 국민생명을 살리기 위한 협의체 가동에 동의하면서도 여전히 무리한 전제조건을 달고 날선 책임공방을 펼치고 있다”며 “의료대란 책임 소재, 2025년 의대 증원 백지화 여부, 사과와 문책 등 협의체 출범 조건 등을 둘러싼 공방 때문에 협의체 구성은 한 발짝도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다가는 변죽만 울려놓고 아예 출발조차 못 할 것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