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5KG2 이스라엘, 과거 유사 전력“배터리 폭발 가능성 적어 배송 전 생산 단계서 개조” ‘네트워크 조직’ 헤즈볼라 통신력 손상, 군사력 타격레바논에서 헤즈볼라 대원들의 무선호출기가 동시다발로 폭발한 이후 기술적으로 어떻게 이런 사태가 일어날 수 있었는지를 두고 여러 설명이 제기되고 있다. 배후가 이스라엘일 가능성이 높다는 데까진 무리 없이 의견이 모이지만 문제는 호출기 폭발을 어떻게 기획·조작했느냐는 것이다. 호출기에 폭발물을 넣기 위해 제작이나 유통 단계에서부터 개입했으리란 추측에 힘이 실린다.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CNN 등을 종합하면 어떻게 호출기 수천대가 동시에 폭발할 수 있었는지에 관한 추정은 이스라엘 정보기관일 가능성이 높은 어떤 외부 세력이 호출기를 변형·조작했으리란 쪽으로 수렴한다. NYT는 미국 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레바논으로 수입된 호출기 안에 폭발물 수십g을 배터리 옆에 심었다고 전했다. 헤즈볼라...
북한이 지난 11일 밤 오물(쓰레기) 풍선을 띄웠으나 대부분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넘어오지 못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2일 밝혔다.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북한이 어제 야간에 20여개의 쓰레기 풍선(추정)을 띄운 것을 식별했다”며 “풍선은 대부분 군사분계선 북쪽에서 움직였다”고 밝혔다. 합참은 풍선이 MDL 남쪽으로 넘어오지 못한 이유가 바람의 영향 때문으로 보고있다.북한은 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바람이 불 때(북풍) 풍선을 부양해왔다. 풍선을 띄우는 장소가 주로 황해도에 있기 때문에 북한은 북서풍이 부는 날을 자주 택했다. 그러나 전날은 남풍이 많이 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굳이 남풍이 부는 날을 택한 이유가 있었는지도 합참은 분석하고 있다.북한이 이날 보낸 풍선은 18번째다. 북한은 지난 5월말부터 지난 7월 24일까지 10차례 풍선을 보냈다. 이어 지난달 10일 11번째 풍선을 보냈다. 이어 지난 4일부터 지난 8일까지 연속으로 6차례 남쪽으로 풍선을...
흔히 명품관을 백화점의 얼굴로 여긴다. 하지만 백화점 입장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기에 식음료 매장만 한 것이 없다. 지역별 구매력을 감안하면 전국 모든 백화점에 해외 명품 매장이 입점하긴 어렵다. F&B 매장은 이런 점에서 명품 매장보다 효율적이다. 게다가 백화점 식품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핵심 콘텐츠인 트렌디한 음식을 취급한다. 입소문을 타면 사람이 몰려 식품관은 물론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다.실제 올해 2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디저트 매장인 ‘스위트 파크’를 선보인 신세계 서울 강남점은 오픈 뒤 5월까지 석 달간 누적 인원 350만명이 방문했다. 식품관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160%, 백화점 전체 매출은 20% 증가했다. 백화점 식품관의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백화점 식품관에는 트렌드 주도 업소나 전국 각 지역에서 오랫동안 명성을 쌓아온 검증된 곳이 들어온다. 명확한 음식 콘셉트에 음식의 디스플레이가 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