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쇼핑몰2 일본 사도광산이 지난 7월 말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한달 반이 지났지만 후폭풍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와 협상을 통해 등재에 찬성했지만, 그 대가로 일본으로부터 받아낸 조치가 미흡하다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시민사회와 야당은 협상의 결과물에 한국인 노동의 강제성을 드러내는 표현이 빠졌다며 “정부가 강제성을 포기한 굴욕 외교”라고 지적한다. 반면 정부와 여당은 “강제성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한다.전시물에 ‘강제’ 표현 없어…일본이 거부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7월27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일본 니가타현의 사도광산을 세계유산 목록에 올리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국을 비롯한 21개 위원국은 투표 없이 등재에 모두 동의했다. 애초 일본은 사도광산을 세계유산 등재에 신청할 때, 시기를 에도시대(1603~1868)로 한정했다. 이 때문에 1939~1945년 당시 한국인 1500~2000여명이 강...
모두투어 홈페이지에서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모두투어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모두투어는 12일 “지난 6월 당사 홈페이지 내 악성코드가 삽입돼 회원 정보와 비회원 예약 시 입력된 정보 중 일부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모두투어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악성 코드 삭제와 접속한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차단했고 홈페이지 점검 등을 진행했다”며 “소중한 고객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모두투어는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지난 6월 홈페이지 불법 침입 흔적을 발견한 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이후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실제 유출된 사실을 확인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이를 신고했다. 현재 개인정보위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유출된 정보는 한글과 영문 이름, ID,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연계정보(CI)와 중복정보(DI) 등이...
강원 인제군은 오는 2025년 6월까지 53억 원을 들여 인제읍 고사리 일원에 ‘내린천 수변 트레킹 코스’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기존의 무장애 나눔 길을 110m가량 연장하고, 살구미에서 원대교에 이르는 박달고치 숲길과 내린천 변의 무장애 나눔 길을 잇는 130m의 인도교를 개설하는 것이다.또 인도교로 연결되는 박달고치 숲길 구간을 일부 정비하고, 데크로드와 쉼터도 설치한다.인제군은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에 주안점을 두고 비봉산과 내린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품 산책로와 숲길을 조성할 예정이다.앞서 인제군은 지난해 24억 원을 들여 국도 31호선을 따라 고사리 텃말에서 피아시까지 연장 3㎞의 산책로를 조성한 바 있다.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원대리 자작나무숲과 내린천 래프팅, 비봉산 박달고치 등 천혜의 자연을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