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2 추석 연휴 사흘째인 16일. 가을 정취가 어색할 정도의 여름 더위 속에서 연휴를 맞은 시민들의 모습을 모아본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 지방, 제주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일부 남부 지방 35도 이상)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무더위는 밤까지 이어지며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추석인 내일도 서울 31도, 대구 33도 등 30도가 넘는 더위가 이어진다.추석 보름달은 서울 기준 저녁 6시 17분부터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3일 한국노총을 예방해 “한국노총은 건국 전 해방 정국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우리의 갈 길은 대한민국밖에 없다는 신념을 갖고 건국에 나선 주역”이라고 했다. 한국노총은 전신인 대한독립촉성노동총연맹 설립일인 1946년 3월10일을 설립일로 기념한다. 김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 등에서 수차례 비판받은 ‘1948년 건국설’을 다시 꺼낸 것이다.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오늘 같은 경제적 기적을 이룩하는 데 한국노총이 주역을 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은 김 장관의 취임 인사 차원에서 이뤄졌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김 장관이 발언하기 전 인사말을 통해 “노동부 장관의 위치는 국무위원이자 철저한 공인의 자리”라며 “옳고 그름을 떠나 자신의 주의와 주장을 관철하고자 하는 자세를 버리고, 국민과 노동자의 눈높이에 맞춰 허리를 낮춰야 한다”고 했다.하지만 김 장관은 곧이어 자신의 차례에 “한국노총은 대한민국 건국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