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아랍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비롯한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네이버와 SDAIA는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로봇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는 SDAIA가 준비 중인 데이터센터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 클라우드 솔루션, 아랍어 기반 LLM 구축 및 관련 서비스 개발, 지능형 로봇 및 관련 응용 서비스 연구·개발을 함께할 계획이다.SDAIA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직속기구로 ‘사우디 비전 2030’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지난 5월 SDAIA를 총괄하는 압둘라 알감디 청장은 경기 성남에 있는 네이버 사옥 ‘1784’를 방문해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기술 협력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는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1억달러(약 ...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인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어쩌다 마주친’이란 주제의 이번 축제는 연극과 미술 퍼포먼스 등 거리예술부터 스트리트댄스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볼거리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축제의 시작은 주제 공연이자 자체 제작 초연작품인 ‘아스팔트 부르스’가 연다. 21일 오후 5시 금남로 1가에서 펼쳐지는 아스팔트 부르스는 광주시민과 예술인 등 200여명이 참여해 250m를 60분간 이동하면서 진행되는 대규모 거리극이다.지역 예술단체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광주만의 거리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금남로는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도로의 기능을 넘어 사회적 이슈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광장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공연에는 이런 내용을 담아 시민들에게 해방감을 선사하는 무대로 꾸며진다고 한다.같은 날 금남로 일원과 다음날인 22일 북구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는 거리예술축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