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집 전 세계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돌파구를 찾느라 부산하다. 해마다 글로벌 점유율을 늘려가는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 업체를 향한 각국의 견제도 노골화하고 있다. 정부와 업계가 손잡고 공동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 국내에서도 전기차 캐즘의 현황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KABC(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24’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관련 업계가 총출동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방향 및 전략을 점검하고, 배터리 안전성 확보 등 당면 과제를 살피는 자리다.올해는 특히 KDB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국내 산업을 지원하는 국책은행의 수장이 2차전지 관련 콘퍼런스의 연사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강 회장은 이번 강연에서 해당 업체...
수원FC가 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영구제명 처분을 받은 손준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최순호 단장은 13일 “선수와 대화를 나눴고,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단의 공식 발표가 곧 있을 예정이다.최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FIFA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뛰게 하려고 했지만, 이렇게까지 이슈가 될지 몰랐다”며 “선수 본인도 원했고, 감독의 팀 운영이나 같이 뛰는 선수들에게도 부담이 될 것 같아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CFA는 이미 상급 기관인 FIFA에 손준호 처분 사실을 통보했다. FIFA가 이를 받아들여 각국 협회에 통보하면 손준호는 대표팀은 물론 프로 선수 생활이 중단된다.지난 10일 CFA는 공식 성명을 통해 “손준호는 산둥 타이산 소속 당시 승부조작으로 불법 이익을 얻어 중국 내 관련 활동을 평생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3월 중국 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