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조립대행2 민간인이 역사상 최초로 우주복을 입고 지구 궤도를 떠다니는 ‘우주 유영’에 성공했다. 그동안 모든 우주 유영은 정부기관 소속 우주비행사들만 했다. 우주 개발의 중심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12일(현지시간) 미 기업 스페이스X는 우주 임무인 ‘폴라리스 던’을 수행 중인 우주비행사들이 우주 유영을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폴라리스 던은 미국 전자결제업체 ‘시프트4페이먼트’의 재러드 아이잭먼 최고경영자(CEO) 등 민간인 우주비행사 4명이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타고 5일 동안 지구 궤도에 갔다가 지상으로 돌아오는 임무다. 지난 10일 시작됐다.이날 우주 유영은 우주비행사 4명 가운데 아이잭먼 CEO 등 2명이 수행했다. 유영을 위한 절차는 이날 오전 6시13분(한국시간 오후 7시13분) 우주복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먼저 유영에 나선 아이잭먼 CEO가 크루 드래건 해치를 열고 우주로 나간 것은 이날 오전 6시5...
현대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격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환경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현대차는 최근 GM과 미국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생산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에게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양사의 잠재적인 협력 분야는 승용·상용 차량, 내연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생산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와 GM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글로벌 판매량 순위에서 각각 3위와 5위를 달리고 있는 업체다. 양사의 협력은 내수시장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파상공세에 대한 공동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자율주행 시장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향해 치고 나가는 테슬라 등에 대한 견제 성격도 있다.양사는 또 전...
토트넘 홋스퍼의 우루과이 출신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동료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최대 1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12일 BBC 등이 보도했다.지난 6월 우루과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벤탄쿠르는 진행자가 토트넘 선수의 유니폼을 요청하자 “손니(손흥민의 애칭)의 유니폼? 아니면 손니의 사촌 것도 될 수 있겠네. 다들 비슷하게 생겼으니까”라고 대답해 논란을 일으켰다.FA는 벤탄쿠르가 FA 규정 E3를 위반했다며 공식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F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벤탄쿠르의 발언이 부적절하고 모욕적이며 축구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적, 인종, 민족과 관련된 언급이 포함되어 있어 가중 처벌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FA 규정에 따르면, 개인의 차별 행위에 대해 일반적으로 6~12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가 권고된다. 벤탄쿠르는 19일까지 이 혐의에 대한 답변을 제출해야 한다.손흥민은 벤탄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