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부에서 농장주의 토지 약탈에 저항하던 원주민이 군사 경찰과 대치하던 과정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브라질 매체 G1은 18일(현지시간) 과라니족의 23세 남성이 파라과이와 국경을 맞댄 마투그로수두술주 난데루마랑가투에서 군사 경찰과 대치하다가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카이오와족과 과라니족 원주민 단체 ‘과라니-카이오와 연합’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우리는 군사 경찰에 의해 젊은 민병대를 잃었다”며 사망한 청년의 이름은 ‘네리 라모스 다시우바’라고 밝혔다.G1이 보도한 사건 당시 영상에는 들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원주민들이 도망가는 모습이 담겼다.마투그로수두술주 법무·공안국은 원주민이 먼저 경찰관을 공격해 대응하는 과정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으며, 과라니족으로부터 총기를 압수했다고 해명했다. 현장에 출동한 헌병 관계자는 “20명의 원주민이 사유지에 들어가 점거하려던 것을 막으면서 이번 충돌이 발생했다”고 G1에 말했다....
1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교류 단절로 정서적 고립감을 겪는 1인 가구도 함께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일주일 동안 외출을 전혀 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들과 전혀 소통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남구는 1인 가구 주민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생활 실태 전수조사를 한 결과 주민 1613여명이 심각한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전체 조사 대상의 11%에 육박하는 수치로, 이중 지난 6개월 이내 죽음을 생각해 본 적 있다는 주민도 720명에 달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40~80세 1인 가구 1만5078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대면조사로 진행됐다. 대면조사를 꺼린 주민은 전화 조사로 대체했다. 전체 응답자는 1만2838명이다.남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일상적 고립과 사회적 고립, 경제적 취약성, 신체적 취약성, 심리·정서적 취약성까지 5개 분야 12개 문항 점검표에 따라 생활...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헤즈볼라 대원들의 무선 호출기가 동시다발 폭발한 사건에 대해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어제나 오늘 사건에 관여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더는 공유할 것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레바논 폭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로부터 레바논 추가 공격과 관련한 사전 경고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일이 벌어지리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레바논 폭발 사건에 대한 여러 질문이 나왔지만, 그는 “지난 며칠간 발생한 사건에 대해 어떤 수준으로라도 자세하게 설명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커비 보좌관은 이스라엘이 해당 공격에서 국제법을 준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처음부터 말한 대로 이스라엘은 자위권이 있다”면서도 “이를 어떻게 하느냐는 우리에게 중요하며 우리는 이스라엘과 적절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