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주2 우리사회는 언제부터 명절 스트레스와 명절 증후군에 주목하기 시작했을까.14일 ‘1993-2016년 신문기사를 통해 본 명절스트레스 양상에 대한 내용분석’(김미동·김해란, 2018)이라는 논문을 보면, 가정주부가 명절에 받는 스트레스를 ‘며느리증후군’이라고 정의한 기사가 1993년 신문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당시 중앙일보 기사에서는 한 정신과 교수가 “남편을 따라 귀향해 시부모를 뵙는 것 자체가 핵가족 시대의 며느리들에게는 적지 않은 스트레스”라고 지적하면서 “(사례자) 지씨의 증세는 스트레스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는 “나이가 어릴수록 증세가 더 심하고, 직장여성보다 전업주부에서 심각한 경우가 더 많다”며 ‘며느리증후군’이라는 신체질환을 정의했다.한국가족관계학회지에 2018년 실렸던 이 논문을 통해서 명절 스트레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여론이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봤다. 1993년 이후 약 20년의 세월을 지나면서 명절 스트레스의 주체와 현상은 더...
추석 연휴 첫날 일가족 3명이 탄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아래로 추락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4분쯤 충남 서산시 음암면 탑곡교차로 부근에서 A씨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졌다. 서산IC에서 시내 방향으로 이어지는 고가 형태의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4∼5m가량 아래 교차로로 추락한 것이다.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했던 A씨의 어머니(7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와 A씨의 딸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