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수수료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진행되는 320킬로볼트(㎸)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및 500㎸ 초고압교류송전(HVAC) 프로젝트의 케이블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미국 전력회사 LS파워 그리드 캘리포니아가 발주한 것으로 총 사업 규모는 900억원에 달한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및 첨단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발전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와 새너제이 등에서 추진 중이다.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HVDC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시켜 송전하는 방식으로 장거리 대용량 송전의 핵심 기술이다.HVDC는 변환 방식에 따라 전압형과 전류형으로 나뉘는데, 대한전선이 수주한 전압형 HVDC는 전류형보다 양방향 송전과 변환소 설치가 용이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풍력,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에도 적용할 수 ...
텔레그램을 통해 연예인들의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판매한 10대들이 경찰에 체포됐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대학생 또는 별다른 직업이 없는 성인이었다.경찰은 이들로부터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구매한 24명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각각 텔레그램에 채널을 개설해 연예인의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판매한 영상이나 사진으로 피해를 본 연예인은 20여명으로 추정된다. 피해를 본 연예인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이버 모니터링을 하던 지난 4월 딥페이크 성 착취물 유통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해 A씨 등을 붙잡았다. 또 이들이 범죄로 벌어들인 수익 1000여만원을...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하는 접착제·방향제 등 생활화학제품과 액세서리 8개 중 1개는 국내 안전기준에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습기살균제 건강 피해를 일으킨 독성물질이나 중금속 등이 포함된 직구 제품들의 국내 반입이 차단됐다.환경부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온라인 유통사의 558개 제품을 구매해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69개(12.4%)에 화학제품안전법과 화학물질등록평가법 등 국내 안전기준상 들어 있어선 안 될 물질이 있거나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안전성 조사 대상이 된 제품들은 방향제·코팅제 등 생활화학제품 143개, 귀걸이·목걸이·반지 등 금속 장신구 415개다. 이 가운데 생활화학제품 20개, 금속 장신구 49개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화학물질등록평가법’ 등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광택코팅제와 방향제 등 생활화학제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