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대출2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소아 의료 분야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약속했다. 의·정 갈등으로 비롯된 의료 차질로 이탈하는 민심을 다독이려는 행보로 보인다. 하지만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 차질에 대한 해결책은 없는 상태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양대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과 리얼미터 조사에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동안 의료와 국민 안전을 주제로 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이 지역 어린이병원(2차 병원)을 찾은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2023년 2월, 지난 3월 두 차례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내 어린이병원을 찾은 바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필수 의료 인력인 소아과 의료진을 직접 볼 수 있는 어린이병원으로 직접 가자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병원에서 의료진들과 만나 “명절 때 아이가 아프면 걱정이 ...
추신수(42·SSG·사진)는 2024 시즌을 끝으로 선수 유니폼을 벗는다. 그러나 아름다운 마무리를 향해 가는 길이 평탄하지 않다. 부상이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도 “멋지게 잘 마무리하도록 해주고 싶은데 안쓰러운 마음”이라며 안타까워했다.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은 추신수는 2021년 SSG에 입단했다. 30대 후반 늦은 나이에 KBO리그에 데뷔한 그는 첫해 21홈런-25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듬해엔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2023시즌 종료 후 앞날을 고민하던 추신수는 2024년을 마지막 시즌으로 삼았다.‘라스트 댄스’에 돌입한 그는 많은 것을 내려놨다. 선수 가치를 반영하는 연봉을 신인급(3000만원)으로 자진 삭감했다. 욕심을 비운 자리엔 책임감을 채워 넣었다. 세대교체를 시작한 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은퇴 시즌에 주장을 맡았다. 추신수는 올해 1월...
한국갤럽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인 20%로 나타났다. 10%대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길로, 국정 동력 자체를 상실할 수 있는 위험 신호로 읽힌다. 윤석열 정부가 강조한 의료 개혁으로 시작된 의·정 갈등이 민심 이반을 촉발하고 국정 동력 자체를 무너뜨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0%, 부정 평가는 7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같은 기관 조사 중 취임 후 최저치다. 기존 최저치였던 5월 5주 차 21%보다 1%포인트 더 떨어졌다.연령대별 지지율 이탈 상황은 더 위험하다. 50대는 6%포인트 하락한 16%, 60대는 3%포인트 내린 32%, 70대 이상 지지율은 8%포인트 하락한 37%로 조사됐다. 보수 정부에 전통적 지지층으로 인식되는 70대 이상에서도 8%포인트의 하락률을 보였다. 특히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