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무료종목2 KBS 시청자상담실 콜센터의 아웃소싱업체가 ‘교육생 신분’을 이유로 신입 상담사에게 하루 2만원의 저임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콜센터 교육생의 노동자성이 인정됐지만 공영방송 콜센터에서도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19일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게시된 KBS 시청자상담실 상담사 채용 공고엔 평일 기준 6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교육 기간 동안 교육비로 지급되는 하루치 금액이 2만원이라고 적혀있다. 채용 공고엔 ‘교육비는 전체 교육과정의 80% 이상 참석시 지급된다’는 문구도 있다.문제는 교육 기간에 있는 신입 상담사도 노동자라는 점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은 지난 7월 24년 만에 콜센터 상담사 교육생의 노동자성을 인정했다. 콜센터 아웃소싱업체 ‘콜포유’에 근로기준법·최저임금법 위반 시정을 지시하면서 콜센터가 교육생 신분의 신입상담사에게 최저임금도 주지 않는 관행에 제동을 건 것이...
추석 연휴 둘째 날 손가락이 잘린 환자가 광주에 있는 의료기관 4곳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2시간여 만에 전북 전주의 병원으로 이송됐다.광주소방본부는 15일 오후 1시31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A씨가 ‘문틈에 끼어 손가락이 절단됐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장으로 출동한 119구급대는 문틈에 끼어 잘린 A씨의 오른손 검지를 응급처치한 후 전남대·조선대병원과 서구 소재 종합병원 1곳, 동구 소재 정형외과 수지 접합 수술 전문병원 1곳 등 의료기관 4곳에 이송을 문의했다.전문병원은 의료진 명절 휴무 등을 이유로 입원이 어렵다고 답했다. 상급종합병원인 두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모두 각기 의료진 휴무 또는 전문 의료진 부재 등을 이유로 A씨의 이송을 받지 않았다.119구급대는 다른 지역 소재 의료기관에 수소문했고, 약 100㎞ 떨어진 전북 전주의 정형외과 전문병원에서 수용 의사를 밝혔다.A씨는 신고 접수 2시간 만인 오후 3시37분에야 전...
“의원들이 몸 축내는 거 말고 남는 게 하나도 없다.”(한 국민의힘 당직자)국민의힘은 19일 김건희 특검법과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등이 상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대신 회의 보이콧을 택했다. 국민의힘이 야당의 쟁점 법안 강행 처리에 필리버스터로 맞서지 않은 건 22대 국회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필리버스터 무용론과 김 여사 방어에 대한 부담감이 동시에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가 열리기 전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 불참을 결정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후 취재진에게 “의사일정에 동의할 수 없음을 가장 강력하게 표현하는 게 보이콧”이라며 “(김 여사 특검법 등은) 상임위원회 단계부터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강행 처리한 법안”이라고 말했다.앞서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방송4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을 밀어붙일 때마다 필리버스터로 맞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