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쿠팡플레이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19일 2부 팀 코벤트리 시티를 상대로 가까스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에 진출했다.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은 7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전반전에 단 한 차례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답답한 경기력은 이어졌고 주장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 데얀 클루세브스키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이후에야 공격에 활기가 돌았다.포스테코글루 감독(사진)의 전술이 읽히면서 공격의 날카로움이 떨어졌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토트넘은 최종 수비라인을 높게 유지하면서 좌우 풀백이 적극적으로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자연스럽게 선수들이 중앙에 밀집하는 형태가 만들어지는데, 이런 움직임은 밀집 수비 후 역습을 노리는 약팀 입장에서는 오히려 상대하기 쉽다.토트넘의 중앙 밀집 전술과 공격적인 풀백 운용은 실점으로 이어졌다. 양 풀백이...
1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교류 단절로 정서적 고립감을 겪는 1인 가구도 함께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1주일 동안 전혀 외출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광주 남구는 1인 가구 주민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생활 실태 전수조사를 한 결과 주민 1613명이 심각한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조사 대상의 11%에 육박하는 수치로, 이 중 지난 6개월 이내 죽음을 생각해본 적 있다는 주민도 720명에 달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40~80세 1인 가구 1만5078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대면조사로 진행됐다. 대면조사를 꺼린 주민은 전화조사로 대체했다. 전체 응답자는 1만2838명이다.남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일상적 고립과 사회적 고립, 경제적 취약성, 신체적 취약성, 심리·정서적 취약성까지 5개 분야 12개 문항 점검표에 따라 생활 실...
흔히 명품관을 백화점의 얼굴로 여긴다. 하지만 백화점 입장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기에 식음료 매장만 한 것이 없다. 지역별 구매력을 감안하면 전국 모든 백화점에 해외 명품 매장이 입점하긴 어렵다. F&B 매장은 이런 점에서 명품 매장보다 효율적이다. 게다가 백화점 식품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핵심 콘텐츠인 트렌디한 음식을 취급한다. 입소문을 타면 사람이 몰려 식품관은 물론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다.실제 올해 2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디저트 매장인 ‘스위트 파크’를 선보인 신세계 서울 강남점은 오픈 뒤 5월까지 석 달간 누적 인원 350만명이 방문했다. 식품관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160%, 백화점 전체 매출은 20% 증가했다. 백화점 식품관의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백화점 식품관에는 트렌드 주도 업소나 전국 각 지역에서 오랫동안 명성을 쌓아온 검증된 곳이 들어온다. 명확한 음식 콘셉트에 음식의 디스플레이가 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