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개발2 미얀마 군부가 2021년 쿠데타를 일으킨 후 군부에 의해 살해된 민간인이 5000명이 넘는다는 유엔 조사 결과가 나왔다.18일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미얀마 군부가 살해한 민간인이 53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쿠데타 이후 군부에 의해 체포된 민간인은 약 2만7400명에 달했다.OHCHR은 “군부는 군정 체제에 반대하는 거의 모든 행위를 범죄화하고 있다”며 고문 등 인권 유린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군부는 정치적 반대 세력 등 체포한 민간인들에게 음식과 물을 주지 않고 구타와 고문 등 가혹 행위를 저질렀다. 정치적 반대 세력으로 지목된 인사를 찾을 수 없을 때 어린 자녀를 대신 체포한 경우도 있었다.리즈 스로셀 OHCHR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쿠데타 이후 어린이 88명, 여성 125명을 포함해 최소 1853명이 구금 중 사망했다”면서 “다수는 가혹한 신문...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연 5%로 동결했다.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BOE 통화정책위원 9명 중 8명이 금리 유지에 찬성했으며, 나머지 1명은 0.25% 인하 의견을 내며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내리며 ‘빅 컷’에 나선 것과 달리 BOE는 신중하게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모양새다. 앞서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들은 찬성 7명, 반대 2명으로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예상대로 전반적으로 물가 압력이 완화하고 경제가 진전되고 있다면서 “이 상황이 계속되면 우리는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일리 총재는 “그러나 물가상승률이 낮게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기에 우리는 너무 빨리 또는 너무 크게 (금리를) 인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베일리 총재의 ...
해리스 대선 레이스 탄력 트럼프는 후원금 ‘적신호’ 토론·대선 승자 일치 안 해“부동층 영향 제한적” 분석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 속에 미 대선 첫 TV토론을 놓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진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민주당은 거액의 후원금을 모금하며 대선 레이스에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하지만 토론에 대한 여론이 대선 승부를 좌우할 경합주 부동층 표심과 직결되지는 않아 초박빙 판세를 당장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해리스가 질문에 익숙한 것처럼 보였다”면서 “아마도 정답을 알고 있는 듯한 조작된 쇼”였다고 주장했다. 토론 주관사인 ABC방송이 편파적으로 진행했다는 주장을 이날도 되풀이한 것이다. 하지만 상당수 공화당 의원과 전략가들은 TV토론에 대해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