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우루과이 출신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동료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최대 1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12일 BBC 등이 보도했다.지난 6월 우루과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벤탄쿠르는 진행자가 토트넘 선수의 유니폼을 요청하자 “손니(손흥민의 애칭)의 유니폼? 아니면 손니의 사촌 것도 될 수 있겠네. 다들 비슷하게 생겼으니까”라고 대답해 논란을 일으켰다.FA는 벤탄쿠르가 FA 규정 E3를 위반했다며 공식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F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벤탄쿠르의 발언이 부적절하고 모욕적이며 축구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적, 인종, 민족과 관련된 언급이 포함되어 있어 가중 처벌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FA 규정에 따르면, 개인의 차별 행위에 대해 일반적으로 6~12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가 권고된다. 벤탄쿠르는 19일까지 이 혐의에 대한 답변을 제출해야 한다.손흥민은 벤탄쿠르...
서울시가 소상공인 1000가구가 민간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때 이용료를 60% 이상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자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받는다.서울시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3종 세트’ 중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비용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 소재 사업장에서 일하는 소상공인 중 자녀가 만 3개월~12세 이하인 사람이 지원 대상자다. 사업주뿐 아니라 종업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자녀 2명까지만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개업일은 이달 1일 이전이어야 한다. 사업주·종업원과 자녀가 주민등록상 같은 주소에서 살아야 한다. 서울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는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며, 유흥업소 등 융자지원 제한 업종 종사자도 지원받지 못한다.자녀 1명이 민간서비스기관에서 서울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때 드는 시간당 1만5000원 중 서울시가 1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가구는 시간당 비용의 3분의 1인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