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검찰이 검찰 권력을 남용해 증거도 조작하고 사건도 조작하고 정말 안쓰러울 만큼 노력하지만 다 사필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재판에 출석하면서 “세상 일이라고 하는 게 억지로 조작하고 만든다고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 재판에서는 저도 발언할 기회가 있고 변호사도 할 주장들을 다 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진실이 무엇인지 충분히 아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모든 일들이 역사에 남을 것이고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인권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인 법원에서도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판단하고 정의롭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재판 출석 현장에는 박찬대 원내대표,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 김병주·전현희 최고위원, 이연희·정진욱·김태선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동행했다.서울중앙지법...
민간인이 역사상 최초로 우주복을 입고 지구 궤도를 떠다니는 ‘우주 유영’에 성공했다. 그동안 모든 우주 유영은 정부기관 소속 우주비행사들만 했다. 우주 개발의 중심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12일(현지시간) 미 기업 스페이스X는 우주 임무인 ‘폴라리스 던’을 수행 중인 우주비행사들이 우주 유영을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폴라리스 던은 미국 전자결제업체 ‘시프트4페이먼트’의 재러드 아이잭먼 최고경영자(CEO) 등 민간인 우주비행사 4명이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타고 5일 동안 지구 궤도에 갔다가 지상으로 돌아오는 임무다. 지난 10일 시작됐다.이날 우주 유영은 우주비행사 4명 가운데 아이잭먼 CEO 등 2명이 수행했다. 유영을 위한 절차는 이날 오전 6시13분(한국시간 오후 7시13분) 우주복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먼저 유영에 나선 아이잭먼 CEO가 크루 드래건 해치를 열고 우주로 나간 것은 이날 오전 6시5...
국민의힘은 14일 북한이 핵무기를 만드는 데 쓰이는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한 데 대해 문재인 정부 등 과거 민주당 정권 책임이라고 공세를 펼쳤다.한동훈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과거 대북·대중 굴종 외교가 만들어낸 현실”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얘기만 나오면 평소와 달리 아주 과묵해진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곧 미국과 일본의 리더가 바뀐다. 우리 안보 상황도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정쟁과 방탄에만 몰두하지 말고 북핵으로 위협 당하는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했다.김혜란 대변인은 논평에서 “‘핵볕’으로 돌아온 ‘햇볕’ 정책은 민주당 정권의 대북 굴종외교 산물”이라며 “북이 절대 핵을 개발할 리가 없다고 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 북 핵실험이 ‘방어용’이라고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 임기 내내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두둔하기 바빴던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우리에게 되돌아온 건 노골화된 무력 도발과 핵 위협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