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2 46년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경북 울릉도 곳곳에서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1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까지 폭우로 대피했다가 귀가하지 못한 주민은 187명(106세대)으로 집계됐다. 현재 이들은 민간 숙박시설 등에 머무르고 있다. 전날인 지난 12일 대피 현황은 729명(449세대)이다.폭우로 울릉순환로 사동3리∼통구미, 울릉터널∼118 전대, 도동∼저동 등 3개 구간 도로 통행이 사면 붕괴와 토사 유출로 통제됐다. 관계당국은 9개 지점에서 토사 유출과 도로 4곳에서 낙석을 확인했다.상수관로 2곳이 파손돼 1578가구(주민 5199명)가 전날 오후 6시까지 단수를 겪었다. 현재까지도 복구되지 않은 76가구에는 생수 등이 공급됐다.울릉에는 전날 시간당 70㎜ 폭우가 내렸다. 1978년 8월3일 이후 46년 만에 처음이다. 11∼12일 이틀 새 누적 강수량은 308.7㎜...
바다를 메워 건설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상수도관이 잇따라 파열된 데 이어 땅꺼짐까지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쯤 송도 센트럴파크 내 인도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땅꺼짐은 지름 1~2m 규모의 크기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시 조사 결과, 지하 3m 깊이에 매설된 상수도 누수로 토사가 유실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송도에서는 지난 6월과 8월에 이어 지난 5일에도 상수도관 파열로 누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거나 아파트에서 흐린 물이 나오는 등 민원이 발생했다.잇따른 상수도관 파열에 땅꺼짐까지 발생하자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A씨는 “조만간 또 상수도관이 터지는 것은 아닌지 무섭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연이은 상수도관 문제로 주민 불안감이 큰 상황”이라며 “인천시는 하루빨리 신속한 예방조치와 철저한 원인을...
인공지능(AI) 기능으로 효율적인 수사를 지원하고 사건 당사자가 수사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이 19일 개통됐다. 사건 참고인이 수사기관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화상으로 조사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됐다.법무부와 대검찰청, 경찰청, 해양경찰청은 19일 0시 기준으로 차세대 킥스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2021년 12월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지 33개월 만이다.법무부에 따르면 차세대 킥스에는 국민 편의를 위한 기능이 추가됐다. 우선 사건 당사자는 킥스에 본인인증만 하면 모든 수사기관에서 진행 중인 ‘내 사건’의 진행 정보와 사건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검찰·경찰 간 사건 이첩 등으로 수사기관이 바뀌더라도 변경된 사건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범죄 피해자도 범죄피해자지원포털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내 사건’을 조회할 수 있고, 피해유형에 따른 지원제도와 기관도 안내받을 수 있다.참고인에 대한 원격 화상조사도 도입된다....